SK피아이씨글로벌,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y)의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인증을 받았다.

SKC는 15일 투자사 중 ZWTL 인증을 받은 곳이 SK넥실리스와 SK피아이씨글로벌 등 두 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은 최근 UL로부터 ZWTL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의 연간 폐기물 재활용률은 약 99%에 이른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공정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산소다를 다른 사업장의 금속 제련 공정 등으로 재사용한다.

또한 사무실 및 식당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에 대해서도 분리배출 설비를 개선하고 구성원들의 철저한 분리수거 의식 개선 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올렸다.

SKC 관계자는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 2040년 온실가스 넷 제로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율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사업 전반에 걸쳐 폐기물 ESG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