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첫 월드컵 출전 축하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월드컵 데뷔를 앞둔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축하했다.

나폴리 구단은 1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김민재가 처음으로 월드컵 출전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 축하하고 행운을 빈다"는 글과 함께 김민재가 태극기 배경에 서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올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주축 선수로 우뚝 섰다.

능력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틀어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개막 15경기 무패(13승 2무) 행진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뽑는 월간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했다.

4년 전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던 김민재는 14일 벤투호에 합류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채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