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동, 사상 첫 3분기 누적매출 1조원 돌파


"경영 효율성 제고·부품 매출 극대화·OEM 사업 확대 등 중장기 전략의 성과"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동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동 실적 추이 [그래픽=대동]
대동 실적 추이 [그래픽=대동]

대동은 15일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7.3%, 40.6% 증가한 1조1천367억원, 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천79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초로 '1조 클럽'의 문을 열었다. 올해 3분기 만에 작년에 육박하는 매출 실적을 올리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통상적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이 감소한다. 그러나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에 국내외에서 농기계 판매가 고르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 실적을 거둔 올해 상반기 성장 흐름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대동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 측은 국내외 상품·서비스 판매 증가로 매 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상품력, 서비스 역량, 영업네트워크, 브랜드 파워 등 탄탄한 사업 기반으로 국내 농업 인구 및 농경지 감소 등의 상황에서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이 전년비 6.9% 증가했다.

해외사업도 3분기 국가별 누적 연결 매출로 전년비 북미 37.2%, 유럽 9,8%, 오세아니아 및 멕시코 등의 기타 국가 49.3%가 증가하면서 총 해외 매출이 40.5% 신장했다.

대동은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제품가 인상 및 라인업 강화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비 절감 ▲농기계 원격 관제 '커넥트'를 통한 부품·서비스 매출 극대화 ▲농기계, 산업장비, 디젤 엔진의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확대 등의 중장기 사업 전략의 성과로 보고 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창립 75주년이 되는 올해 3분기에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은 지금부터"라며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기존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미래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힘을 쏟아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동, 사상 첫 3분기 누적매출 1조원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