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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AI‧ML 기반 메타쇼핑 플랫폼 강화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구글 클라우드(GCP)는 위메프의 서비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메타쇼핑 플랫폼 강화를 지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왼쪽)과 하송 위메프 대표가 지난 11일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열린 '비전워크숍'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왼쪽)과 하송 위메프 대표가 지난 11일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열린 '비전워크숍'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위메프는 그동안 데이터센터(IDC) 환경에서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GCP‧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모든 서비스를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IDC 인프라를 사용하던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기존 운영체제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설계하지 않고 그대로 이동하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위메프는 GCP의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을 활용, 모든 아키텍처 요소를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할 예정이다.

위메프는 2019년부터 GCP의 빅쿼리(BigQuery), 데이터프록(Dataproc)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상품 추천, 이미지 검색 시스템 등 위메프의 서비스 분야에 GCP의 AI와 ML,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2016년부터 위메프와 긴밀히 협력하며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구축을 지원해 왔다"며 "국내 리테일·이커머스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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