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11일 전국개별SO연합회 소속 8개사와 PP 4개사가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국개별SO연합회의 ▲금강방송 ▲KCTV광주방송 ▲NIB남인천방송 ▲서경방송 ▲JCN울산중앙방송 ▲KCTV제주방송 ▲CCS충북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등이 참여했다. PP 측에서는 ▲국악방송 ▲산업방송 채널i ▲소상공인방송 ▲뉴트로TV 등이 함께했다.
개별SO 8개사는 지난 3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공동제작 및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PP 4개사가 더해져 '개별 SO-PP 공동제작단'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케이블TV방송협회가 추진하는 '케이블TV공동제작협력단' 사업 중 하나다.
공동제작단 첫 프로젝트로는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충남·전북·경상권 등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발굴하고 시청자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로컬여행 지도'를 그리는 '로드 다큐멘터리' 포맷으로 제작된다.
한편 이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한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회장 ▲김영민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이사장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 ▲박경춘 씨엠씨가족오락티브이 회장 ▲신동욱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원장을 비롯해 주요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우리 지역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데 지역SO가 앞장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동제작단에 뜻을 함께한 PP회원사의 역량이 더해져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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