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카메라 '100배 줌' 기능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를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했다. 갤럭시 노트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매우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는 평가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최고 발명품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타임은 "'갤럭시S22 울트라'는 사용경험, 카메라, 성능 등 측면에서도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역대 가장 강력한 S 시리즈"라며 "펜 기능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진과 비디오를 매우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고, 전작 '갤럭시S21'보다 70% 개선한 2.8밀리초의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22 울트라'는 야간 촬영 성능도 뛰어나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4나노미터(nm) 프로세서와 6.8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어디서든 강력한 성능을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 폰"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최근 카메라 성능이 애플 '아이폰' 시리즈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해 우수하다는 점이 입증되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재평가 되고 있다. 특히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 지난 8일 이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압도적인 카메라 성능을 입증하는 게시물이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 일본 누리꾼은 '갤럭시S22 울트라'와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찍은 달 사진을 비교하며 "망원경이나 삼각대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스마트폰으로도 달을 찍을 수 있는 것을 보니 '갤럭시S22 울트라'가 최강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개기월식으로 알게 됐다"며 "아이폰 이제 그만 쓸까"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울트라' 외에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으로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타임의 선택을 받았다.
타임은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머그컵 사이즈의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라며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스마트 보정 기능을 통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동 초점과 자동 이미지 레벨링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친화적"이라며 "360도 사운드와 내장 음성 안내 기능도 갖춰 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