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이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15% 감소한 1천792억원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15% 감소한 1천792억원, 당기순이익은 46.85% 줄어든 1천2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19% 증가한 2조6천725억원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1천155억원을 기록했다. 타사 브로커리지 손익이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감익됐음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란 평가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손익은 15.8% 줄어든 290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익과 신규 딜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레이딩과 기타 부문의 경우 19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채권과 프랍 운용 부문의 손실 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천497억원을 기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브로커리지 부문의 성장을 매분기 증명하고 있고, 대형사 중 채권과 PF 규모가 가장 적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