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이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개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임지열은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S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임지열은 SSG 랜더스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던진 2구째 직구(149㎞)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키움은 이 한방으로 SSG에 2-0 리드를 잡았다.
임지열은 이날 지명타자 겸 1번 타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키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SSG는 3회말 추격 기회를 잡았다. 1사후 추신수와 최지훈이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2, 3루 찬스를 잡았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한유섬 타석 때 균형을 맞췄다. 한유섬이 1루수 땅볼을 쳤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던 애플러에게 1루수 전병우가 송구한 공이 뒤로 빠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2-2가 됐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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