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매직이 소비 심리 위축과 차세대 IT 시스템 개발 등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 2조4천76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4.6% 감소한 수치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매직의 경우 3분기 매출 2천60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7% 감소한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77.1%나 줄었다.
렌털 계정 수는 늘었다. 3분기 기준 렌털 계정 수는 237만 개로, 지난해 말(221만 개) 대비 16만 개 증가했다.
SK매직의 렌털 계정 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가전 시장 경쟁 심화와 IT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용 발생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매직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가전 판매량이 일부 감소했다"며 "차세대 IT 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따른 일시적 비용 지출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보유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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