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2024년까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지속한다.
KT(대표 구현모)는 구현모 대표가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고 8일 발표했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800여개 통신사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 ▲AT&T ▲Verizon ▲Vodafone Group ▲Telefonica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포함됐다. 이사회 임기는 2년. KT는 2024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으로 KT는 2003년부터 약 20여년간 한국 대표 통신사로 GSMA에서 활동하게 됐다. KT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전시에 참여해 GSMA 기술·전략·정책 그룹 리더십 멤버 참여, AI, 기후변화 대응 등 중추적 활동을 지속해 왔다.
GSMA 측은 "KT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의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KT DIGICO(디지코) 전략에 기반을 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통신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다.
구 대표는 "KT가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통신 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규제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뿐 아니라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대표 기업으로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 대표는 IT-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 브로드밴드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산업계를 이끄는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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