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EaaS(Energy as a Service)를 통한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에 나섰다. EaaS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 및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이다.
AVEL은 지난 1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태 AVEL 대표,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VEL과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김현태 AVEL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력망 안정화 및 '2030년 탄소제로섬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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