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이 3일 서울 사무소에서 MSCI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회장과 면담을 갖고 지수사업, 파생상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지난해 기후변화지수 공동개발 등 MSCI와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한 MSCI와 신(新)지수개발, ESG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한 외국인 ID제도 개선, 영문공시 확대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 걸림돌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기회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앞으로도 新지수개발, ESG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하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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