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 60여 곳과 함께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2일 SEMI에 따르면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은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만들어진다. 해당 컨소시엄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7차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COP27)에 참석해 출범을 정식으로 알릴 예정이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은 파리 협정 지지를 바탕으로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기후 변화를 주도하기로 했다. 오는 2050년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협력한다. 넷 제로는 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탈탄소화를 위해 여러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업계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에 가입해 탈탄소화 움직임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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