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지난 1일 윌스기념병원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병원 앤서니 신 교수, 중앙대병원 송광섭 교수, 윌스기념병원 이동근 원장 등 2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패스락-TM’ 세미나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 ‘패스락-TM’을 소개하고, 의료진들은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인 ‘패스락-TM’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측방 척추간 유합 수술을 한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패스락-TM’은 'H'자 모양으로 시장의 기존 제품에 비해 더 많은 골 이식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 골 유합 능력을 향상시켰다. 환자의 다양한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상 적용 범위를 넓혀 시술 한계 극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패스락-TM’은 미국 FDA 승인을 토대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올 상반기 설립한 미국 자회사 '앨엔케이스파인'을 통해 글로벌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인 만큼 회사는 올해 총 1천만 달러(약 131억원)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앤소니 신(Dr. Anthony Sin) 미국 루이지애나병원 교수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제품이 최소 100건 이상 수술에 사용됐다”며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예후 등이 없어 다른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비교해 이미 시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 선진화와 환자 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이다. 미국FDA(식품의약국), 유럽CE(통합규격인증), 한국MFDS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 고정 장치와 척추 수술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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