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사고 발생 시 자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고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코인원은 2일 보안조직 주관으로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해킹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응하는 부서별 실무 매뉴얼과 절차를 숙지·점검했다. 훈련에는 이용자 보호, 자산관리 등 여러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담당자별 대응 절차 숙지에 적합한 토론 기반의 도상 방식으로 했다. 코인원은 훈련 과정 시나리오와 매뉴얼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최종 강평 시간을 갖고 개선점을 도출해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 입출금 서비스의 장애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 모의훈련도 했다. 장애 발생 상황을 구현한 후 복구 프로세스를 시행, 목표 시간 내 시스템을 복구하는 형식이다. 훈련 결과 코인원은 목표한 시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시스템 정상화에 성공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8년 연속 보안 무사고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통해 끊임없이 내부 체계를 점검·강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