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제이스코홀딩스가 태양광 전문기업 윌링스 인수를 위한 2차 거래잔금 84억9천600만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윌링스의 전 최대주주인 안강순 외 1명으로부터 윌링스 주식 56만8천주를 양수받아 지분 24.05%(136만8천주)를 확보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진출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윤미란의 지분 24.05%(136만8천주)를 약 30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1차 거래 잔금 146억원을 지급하고 윌링스 주식 80만주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같은 달 30일 제이스코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병화 현 윌링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을 선임하며 경영권을 획득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차 거래를 통해 윌링스 경영권 확보에 성공했으나, 보유 지분율이 높지 않은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 등으로 2차 거래가 예정대로 종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스코홀딩스는 최대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다소 일정상의 조정은 있었으나 이번에 잔금 지급을 완료하며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잔여 지분 인수로 경영권도 안정화됐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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