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실적 가시성 우려가 높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부진했던 3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8만8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11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노바백스 백신판매 부진에 따른 위탁생산(CMO) 수주물량 감소가 실적 부진 요인으로 가장 컸고 연구개발(R&D) 비용도 소폭 증가했다. 스카이코비원 정부 선구매 물량은 3분기에는 1천만도즈 중 60만도즈만 매출 인식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4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자체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4분기에 1천4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인식될 예정인데 대부분 원액 매출이며 완제부분 매출은 내년에 인식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스카이코비원은 최근 이종 부스터 연구자 임상결과가 나왔는데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 BA.1, BA.5 에 대해 각각 51.86배, 28.54배 중화능 상승을 확인했다"며 "WHO, EMA, MHRA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허가 획득 이후 스카이코비원의 수출이 향후 동사의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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