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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 총리 "주최자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도 안전 담보 방안 마련"


밤새 1명 더 숨져 총 155명 사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태원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 과정에서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기법도 모색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어젯밤 사망자 한 분이 추가돼 총 사망자는 155명”이라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 아니라, 현장에 계셨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고 말한 뒤 한 총리는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고 수습과 사상자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미래세대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제도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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