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첨단소재 부문이 재차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한 14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2.6% 오른 9천1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 연결조정을 제외한 부문별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2조6억원, 영업이익 4천1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0.1%, 24.2% 증가했다. 판가와 출하량 상승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석유화학은 POE, SA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한 범용 제품 스프레드 악화로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4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5.2% 감소한 7천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9월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석유화학 설비 정기보수가 진행 중이다. 3분기에도 20%를 상회했던 양극재 영업이익률은 4분기에는 긍정적 래깅 효과와 재고 효과가 소멸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에도 청주 공장 양극재 증설을 통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자체적인 메탈 소싱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첨단소재 부문은 어려운 매크로 환경에도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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