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제품·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전선은 품질 개선과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8일 충남 당진 케이블 공장에서 '품질 혁신을 위한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우수한 품질 혁신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품질 분임조 활동'의 일환이다.
품질 분임조 활동은 대한전선이 생산 담당 직원들에게 품질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현장 주도형 품질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왔다. 이에 케이블·전력기기 제품 생산과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공장 내 6개 팀에서 자발적으로 30여 개의 소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품질 개선, 고객 만족 제고, 원가 절감 등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대한전선은 품질 분임조 활동으로 약 70여 건의 문제 해결·품질 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가장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4건에 시상했다. 심사와 시상에는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과 김윤수 대한전선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으로 초고압생산팀과 소재생산팀에서 발굴한 주제가 선정됐다. 이들은 케이블의 전기적·기계적 강도를 높이는 쉬스(sheath)의 품질 향상과 도체의 순도 개선을 위해 뜻을 모았다.
나 사장은 "지속적인 품질 혁신은 제품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기본이 돼야 하는 사항"이라며 "생산의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실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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