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M2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등 신제품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프로, 맥북 미니 등 신제품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내년 1분기에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의 M2 기반 버전을 포함해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당초 업계에선 애플이 맥북 프로와 맥 미니 등을 이달 중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보통 애플이 1~2월 중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3월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앞서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4분기 맥 매출이 다소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 역시 연말 신형 맥 출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14·16인치 맥북 프로는 M2 프로, M2 맥스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M2 맥스 기반 맥북 프로의 경우 12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38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가 적용되며, 최대 64GB 메모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맥 미니는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와 동일한 M2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맥 프로도 M2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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