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 한 달간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2만6천673명의 투자자가 소수점 거래를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주식수는 2만7천385주, 투자금액은 15억8천원으로 조사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소수점 거래 주문의 경우, 투자자의 금액 단위 주문 시 온주와 소수 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된다”며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금액은 15억8000만원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원은 지난 달 26일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날 기준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 서비스에 참여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다.
예탁원은 이날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열고 1개월 간 운영 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금 유입이 증가해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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