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천1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4천963억원, 기관이 1천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삼성SDI, SK하이닉스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우선주,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담고 LG전자, 네이버, SK하이닉스 등을 팔았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부진한 3분기 실적에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향후 감산 조치를 통해 재고부담과 시장 공급을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도 3%대로 오르며 지수를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네이버가 3%대로 빠졌고 카카오, 신한지주, 포스코케미칼, 현대차, 기아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제조업, 대형주 등은 오른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26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81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을 담고 티에스이, 비에이치, 유신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엘앤에프, 위메이드, 덕산네오룩스 등을 순매수하고 비에이치, 파인엠텍,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CJ ENM, JYP엔터, 펄어비스, 에코프로, HLB, 등이 내렸다. 반면 위메이드가 10%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 솔브레인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은 내린 반면 디지털, 섬유의복, IT소프트웨어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0.45%) 내린 1천426.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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