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중국 투자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
25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와 'KOSEF 차이나A50커넥트인버스MSCI(합성H)' ETF를 신규 상장했다. 지난달 상장한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에 이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까지 확충해 중국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 ETF 는 'MSCI China A50 Connect Index(이하 기초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양의 2배수로 추종한다. 기초지수는 중국 본토 A주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50개 종목 포트폴리오로 추종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초지수는 'MSCI China A50 Index'를 모(母)지수로 하며, 유동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을 편입하되, 섹터별 비중을 모지수와 동일하게 조정해 중국의 신·구경제 산업에 균형있게 투자한다. 'KOSEF 차이나A50커넥트인버스MSCI(합성H' ETF는 기초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한다.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현재 국내 상장돼 있는 중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CSI300 Index'를 기초지수로 운용 중에 있다"며 "CSI300 Index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LP(유동성 공급자) 증권사들이 거래할 수 있는 지수선물의 부재로 LP 호가를 제공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상장하는 두 ETF의 기초지수선물(MSCI China A50 Connect Index 선물)이 작년 10월 18일에 홍콩거래소에 상장됐다"며 "이 기초지수선물을 활용해 LP 호가를 경쟁력 있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ETF에 투자 할 때 일별수익률의 2배와 -1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누적수익률이 기간수익률을 단순히 2배, -1배인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시장 변동성이 클 경우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