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10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커지며 10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0.27%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앞서 2012년 6월 둘째주(-0.3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은 올해 5월 마지막 주 0.01% 소폭 하락한 뒤 21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5% 하락했다. 이는 통계 작성 후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던 지난주(-0.28%)를 경신한 수치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 발생과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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