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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권 통합 LCR 규제 정상화 6개월 유예


단기자금시장 변동성·불확실성 확대 영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은행권의 유동성 규제 정상화를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시장점검 회의를 열규 은행권의 자금조달 운용 현황과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감원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 재무담당 임원도 참여했다.

금융위원회 간판 현판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은행권과 당국은 최근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규제 정상화 방안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올해 말까지 92.5%로 끌어올려야 했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비율 규제 정상화는 내년 6월말 까지로 늦춰졌다.

LCR은 위기 상황에서도 은행들이 한 달간 버틸 수 있는 자산비율을 의미하며 100%를 유지해야 한다. 기준점인 100%를 넘지 못하면 은행은 은행채 발행 등을 통해 고유동성자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지난 3월까진 85%로 낮춰 운영해왔고 연말까지 92.5%로 회복하기로 했으나, 내년 6월 말로 연기됐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회사채·CP 시장 등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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