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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평균 분양價 오르자, '착한 분양가' 분양 봇물


DL이앤씨 컨소시엄,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24일 특공 실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방 중소도시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 8월 처음으로 1천2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집값 하락기에 분양가가 오르면서 '착한 분양가'가 적용되는 신규 단지들이 두각을 보인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19만원으로 지난 8월 처음 1천200만원을 넘어선 이후 추가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1천146만원 대비 약 6.42% 오른 가격으로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분양가가 0.38% 오르는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

개별 지역의 경우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약 11.26%나 분양가가 떨어진 반면, ▲충북 10.04% ▲경남 9.63% ▲강원 8.78% ▲전북 8.66% ▲충남 5.7% 등 기타 지방에서는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착한 분양가'를 적용한 신규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강원 원주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주변 시세 대비 약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1순위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부산 강서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돼 1순위 평균 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주경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오는 24일 충남 아산 배방읍 세교리 일원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893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64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인 3.3㎡당 995만원에 공급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은 지난 14일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02가구로 조성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되기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에 공급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60% 적용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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