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고객 투자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콘텐츠 'NH데이터'와 '종목 하이라이트'를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NH데이터는 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종목 특성을 제공하는 데이터로 종목 별 고객의 투자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종목 하이라이트는 동일 종목을 보유한 다른 고객과 투자 현황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NH증권은 NH데이터와 종목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특정 연령 혹은 투자자 특성에 편향되지 않은 시장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행동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는 NH데이터를 통해 종목별 투자자 현황과 관심 추이, 매매 흐름과 종목 간 이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유한 고객의 매입 단가 위치를 사람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무릎에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주식 격언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 요소도 포함돼 있다. 투자자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통해 시장 변화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종목 하이라이트는 고객이 보유한 종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동일 종목 투자자와 비교한 데이터나 보유한 종목의 수익률, 평가 손익, 보유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 변동에 따라 나의 투자 현황에 대한 상대적 위치가 매일 업데이트 된다.
NH투자증권은 NH데이터와 종목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데이터 콘텐츠를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정중락 WM 디지털 사업부 총괄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소중한 고객의 데이터들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콘텐츠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해당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데이터 기반 투자 콘텐츠 제공을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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