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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진옥동·이원덕 행장 "내부통제 개선 위한 조직 문화 개선 필요"


내부통제 개선 "제도적 문제보다 내부 구성원 의식 우선해 변화해야"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신한·우리은행장 등이 내부통제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직원들의 의식 개선 등 조직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출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사실상 이런 통제 시스템으론 앞으로도 금융사고가 줄어들지 않겠다"고 꼬집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5대 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임동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김성진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5대 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임동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김성진 기자]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사실 직원 내부통제 부분에 대해서는 몇 년간 계속 화두가 됐던 안건이다. 이 부분은 제도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직원들의 내부 구성원들의 의식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좀 더 강하게 추진해서 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존치시키고 내부 존재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유효하게 발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덕 우리은행장도 "제도 개선보다 조직의 문화를 변화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특히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고발의식, 또 일벌백계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내부통제는 어떤 한 가지 방법으로 되는 건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예를 들어 돈을 인출하는 직원이랑 의뢰하는 직원간 분리한다든가 아니면 경제의 균형 그런 부분들을 계속 강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환경을 조성하는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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