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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화물 중개 플랫폼 '전국화물마당' 지분 49% 인수


2대 주주로…중간물류 디지털화 속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중개 플랫폼 '전국화물마당' 지분 49%를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중개 플랫폼 '전국화물마당' 지분 49%를 인수했다. [사진=전국화물마당]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중개 플랫폼 '전국화물마당' 지분 49%를 인수했다. [사진=전국화물마당]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연합회가 운영하는 '전국화물마당' 지분 49%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전국화물마당'은 화물 운송을 위탁하는 화주와 운송 업무를 수행하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통합 주선망이다. 주선사가 '전국화물마당'에 위탁코자 하는 운송 정보를 올리면 차주들이 이를 골라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중간물류(미들마일) 영역의 디지털화 지원에 나선단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간물류 업계는 아직까지 업무의 많은 부분을 수기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1대 주주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지분 인수가 해당 영역으로의 직접 진출은 위한 포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연합회의 협업 요청이 있었으며 기존 업계와 상생을 이어간단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고 관련 업계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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