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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가을야구 데뷔전 멀티 히트…SD도 메츠 잡고 기선제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만족스러운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진출 2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에 나선 김하성은 제몫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에 있는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메츠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 공략에 성공하며 7-1로 이겨 기선제압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자신의 빅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이 된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5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3점 홈런에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자신의 빅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이 된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5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3점 홈런에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선 슈어저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 연속으로 당하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슈어저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우전 안타가 돼 김하성은 1루까지 갔다. 그는 오스틴 놀라의 인정 2루타에 3루까지 갔고 이어 주릭슨 프로파가 3점 홈런을 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6회초 돌아온 세 번째 타석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1회초 조시 벨이 2점 홈런을 쳐 흐름을 가져왔고 2회초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솔로포로 화답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도중 송구를 잡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타석에서 3타수 2안타를 쳤고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7-1로 이겨 기선제압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도중 송구를 잡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타석에서 3타수 2안타를 쳤고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7-1로 이겨 기선제압했다. [사진=뉴시스]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김하성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고 샌디에이고는 해당 이닝에서 4점을 더했다. 프로파의 3점 홈런에 매니 마치도가 솔로 홈런을 쳐 7-0으로 멀리 달아났다.

메츠는 5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에 솔로 홈런을 쳐 영패를 면했다. 다르빗슈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샌디에이고 승리에 힘을 실었다.

반면 메츠는 믿었던 '에이스' 슈어저가 4.2이닝 7피안타(4피홈런) 7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샌디에이고와 메츠의 2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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