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Fergana)주에 청소년을 위한 교육센터를 건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우즈벡 청소년이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보자로브 하이룰로(Bozarov Hayrullo) 우즈벡 페르가나주지사, 김희상 주우즈벡 대한민국 대사, 박상우 아주대학교 교수(하트하트재단),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면방법인 조승현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센터는 총 3개 층으로 스터디 카페와 홍보관, 강의실, 자습실, 교무실, 대강당,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또한 컴퓨터와 화상카메라 등의 교육 장비를 구비해 최대 100명의 학생들이 동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보자로브 하이룰로(Bozarov Hayrullo) 페르가나주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준공한 페르가나 미래세대 교육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상 주우즈벡 한국 대사는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1996년 방직공장을 설립해 우즈벡내 최대 면방 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약 4천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3천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에는 우즈벡 원면 클러스터(Cotton Cluster)구축 업무협약(MOA)를 체결했다. 기존 5천 헥타르의 원면 재배면적에서 2025년까지 3만5천 헥타르(여의도 면적의 120배)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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