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정부가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추진하면서도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시행에 대해선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실손보험 청구액이 너무 작아 신청을 안한 게 1년간 2천300억원, 3년간 7천억원 가량이다"면서 "탄소중립 추진하는 공간에 나무 천그루 분량 등을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플랫폼 정부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방안을 재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금 관련해 정보를 직접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의사협회에서 부정적인데 의사협회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종이를 절약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종이낭비를 보니 빨리 개선해야겠다는 생각한다"면서 "여러번 얘기해도 안되니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겠다.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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