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4일 지난달 국내 4만9대, 해외 20만9천137대 등 총 24만9천14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11.8%, 해외 10.9% 늘어난 것으로, 총 판매량은 11.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2천168대로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 2만8천847대, 쏘렌토 2만122대 순이었다.
국내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천335대가 판매됐다다.
승용 모델은 K8 3천990대, 레이 3천860대, K5 2천55대, 모닝 1천940대 순으로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에 이어 스포티지 4천441대, 셀토스 3천513대, 니로 2천361대 순이었다.
상용차량은 봉고Ⅲ가 5천30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천68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3만7천727대 팔린 스포티지였으며 셀토스가 2만5천334대, K3(포르테) 1만4천9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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