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정보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알스퀘어는 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빌딩, 토지 등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30만곳 정보를 직접 수집했다고 4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자체 정보수집 인력을 활용해 직접 확인한 국내 오피스∙리테일 빌딩 13만곳과 물류센터 1만2천곳, 공장 1만7천곳, 관공서∙개발 예정 부지∙차고지∙공원 2만3천곳 등 국내에서 18만2천곳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상업∙공업용 건물은 39만3천885동에 이른다. 연면적 3천300㎡ 미만 공장이나 소규모 소매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건물 정보를 파악한 셈이다.
베트남 오피스∙리테일 빌딩과 공장(5만500곳), 싱가포르 오피스∙리테일 빌딩(6만5천곳)을 포함하면 동남아에서 11만5천500곳의 상업∙공업용 건물 데이터베이스(DB)를 쌓았다. 위치, 층수, 면적, 준공 연도뿐 아니라 소유주와 임대 담당자, 공실 현황, 임차사 리스트 등의 정보가 담겼다.
알스퀘어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외에도 올해 초부터 동남아 국가의 주요 빌딩과 오피스, 공장, 공단 전수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렇게 확보한 건물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전수조사한 데이터를 고도화해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토지∙건물 매입·매각 자문, 부동산 자산 관리(PM)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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