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센티미터)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97G2)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Consumer Electronics Design & Installation Association) Expo 2022에 참가해 고객경험을 넓혀주는 혁신 TV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등 이달 중 미국 출시를 앞둔 혁신 제품은 물론,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등을 집중 소개했다.
LG전자는 할로윈데이(10월),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11월), 크리스마스(12월)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 시장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7형 올레드 TV는 4K(3천840x2천160) 해상도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올레드 화면과 그간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조합한 제품이다.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속 얼굴이나 신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구분해 입체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초대형 화면에 걸맞은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다른 LG 올레드 TV 모델과 마찬가지로 영상∙음향기술기업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 고객들은 초대형 올레드 화면을 통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 버금가는 압도적 시청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LG전자는 전시 기간 현지 프리미엄 유통업체 스타파워(Starpower)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앰버서더이자 유명 아티스트 존 레전드(John Legend)와 함께 LG 시그니처의 혁신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행사도 마련했다. 존 레전드는 롤러블 올레드 TV, 와인셀러, 냉장고 등 자신이 사용 중인 LG 시그니처 제품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LG 시그니처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개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앞세우며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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