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송재준)이 자사의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웹3 게임 개발과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체인 관련 표준화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추가했다. 게임 개발에 하이브를 활용하면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이도 쉽게 웹3 게임을 제작,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가 제공하는 API는 모든 장르의 웹3 게임에 활용 가능하며, 각 게임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은 NFT를 생성하는 민팅(Minting), NFT를 게임에서 사용하기 위해 거래 불가 및 전송 불가 상태로 만드는 락(Lock), NFT를 자유롭게 거래와 전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언락(Unlock), 게임 재화와 각종 토큰의 교환을 지원하는 컨버트(Convert) 등 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브는 인증·결제·프로모션·고객지원·분석 등 게임 개발부터 운영에 필요한 조건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게임 콘텐츠 외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해 게임 개발사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애널리틱스 기능으로 각 게임별로 지역별, 국가별, 아이템별 매출 등 복잡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 그룹사 전용 플랫폼이었던 하이브는 작년 6월부터 외부 게임사에 개방했으며 홈페이지 다운로드 방식으로 변경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비롯한 문화, 예술 분야의 각종 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목표로 XPLA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개발자들이 하이브를 활용하면 웹3 게임의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XPLA 생태계로의 합류도 간편해져 생태계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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