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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는 ↓-현대차證


목표주가 3만1000원→2만2000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DL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29% 하향 조정했다. 분양시장 분위기 악화에 따른 건설주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을 반영하면서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진단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DL건설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천743억원, 영업이익은 51.6% 감소한 257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차증권은 DL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DL건설 CI. [사진=DL건설]
현대차증권은 DL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DL건설 CI. [사진=DL건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은 물류센터에서의 매출액 증가와 연초 착공한 현장들의 빠른 매출액 기여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3분기에 우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어 "3분기까지 원가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4분기부터는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의 3분기 수주는 7천500억원, 수주잔고는 6조9천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말 기준 착공은 약 1만세대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부동산 분양 시장이 악화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전략도 다소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DL건설은 올해 착공이 많아 내년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주는 선별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분양시장에서 청약률이 저조해 PF 등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DL건설은 100% 책임 준공을 하고 있어 부실 우려는 적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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