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진검승부'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26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캐릭터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진정(도경수 분)을 비롯해 신아라(이세희 분), 오도환(하준 분), 박재경(김상호 분), 고중도(이시언 분) 등 독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담겼다.
영상은 "넌 대체 날 뭘로 보는 거냐"라는 서늘한 목소리의 진정이 거리를 정신없이 내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목검을 든 진정이 오도환과 날 서린 대립각을 이루며 맞대면한 가운데 오도환은 서류를 가차 없이 찢어버리며 "니들이 날 불량품이라 부르는 것도 알고. 여기가 썩어 빠진 데라는 것도 알아"라는 진정을 서슬 퍼런 표정으로 노려보며 살벌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면이 바뀌자 바이크 헬멧과 돌려차기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꼴통 불량 검사 진정은 "이제 내 차례니까"라며 위풍당당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이에 최초의 여성 검찰총장을 꿈꾸는 신아라는 "너 설마 또 이상한 짓 꾸미는 거 아니지"라며 진정을 다그치고, 진정의 손바닥을 때리려고 하는가 하면 반말로 대꾸하는 진정을 향해 "이 시키가 말이 점점 짧아진다"라며 호통을 친다.
다큐인생 사나이 이철기(연준석 분)는 해머를 들어 뭔가를 내려치고, 높은 곳에 매달아놓고 위협을 가하는 도중 "얘 진짜 놓는 애야"라는 진정의 말에 당황한다. 봉천동 벨로시랩터 백은지(주보영 분)는 액션 고수의 손목 꺾기와 화끈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어 진검"이라고 밝게 전화를 받는 등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이와 달리 컴퓨터 앞에서 작업에 몰두하던 애매한 실력의 해커 고중도는 의문의 가스로 자욱해진 복도에서 기침을 쏟아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리스크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지"라는 진정과 함께 신아라, 백은지, 고중도, 이철기의 면면이 빠르게 전환된다. 진정은 "얘네들 뭐냐고?"라고 어이없어하는 박재경의 질문에 "친구들이요"라고 답하며 미소를 보여 '진정과 친구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