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팀을 초청해 전력을 점검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준우승팀 JT마블러스를 초청해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입국한 JT마블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 머물며 4차례의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JT마블러스는 V리그 3회 우승, 4회 준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일본 내에서도 명문 구단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일본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 모미 아키가 뛰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김연경이 입단해 2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권순찬 감독은 "스피드 배구를 팬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특히 이번 연습을 통해 JT마블러스가 자랑하는 빠르고 정확한 토스 스타일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오던 JT마블러스와의 인연을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될 수 없었다. 오랜만에 추진 된 교류전을 통해 양 팀이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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