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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미국 현지 강타한 간편식 '유타컵밥' 첫 선


고물가에 편의점 냉동 간편식 인기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편의점이 냉동 간편식 주요 판매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냉동 간편식(냉동 즉석밥, 면, 만두, 피자 등)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7배(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상권별로 보면 독신주택가(72%), 일반주택가(59%), 오피스가(45%)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유타컵밥 3종 상품 모델컷 이미지.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유타컵밥 3종 상품 모델컷 이미지. [사진=이마트24]

특히 최근 3개월간 이마트24 냉동 간편식 매출을 살펴보면 판매 수량 베스트 10에 한 끼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냉동 즉석밥이나 면 상품이 8종이나 이름을 올리며 냉동 간편식 매출을 견인했다.

이는 고물가에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끼니 대용으로 오랫동안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냉동 간편식 상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뿐만 아니라 런치플레이션(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면서 편의점의 냉동 즉석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직장인의 수요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마트24가 미국 유타주의 명물 상품까지 선보이며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맛집 편집숍' 만들기를 이어간다.

이마트24는 미국 현지를 강타한 글로벌 간편식 '유타컵밥'을 상품화한 HIPBOP 맵스터 컵밥 3종을 판매한다.

유타컵밥은 지난 2013년 미국 유타주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 유타주 22개를 비롯해 미국 전역 42개 매장을 포함, 총 164개의 글로벌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한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유타컵밥은 최근 억만장자이자 댈러스 농구단 구단주인 마크 큐반의 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마트24가 업계에서 첫 선을 보이며 판매하는 HIPBOP 맵스터 컵밥은 미주와 동남아시아에서 검증받은 현지 컵밥을 가공해 냉동 즉석상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해당 상품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난 한식 패스트푸드 상품을 역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HIPBOP맵스터 컵밥은 총 3종으로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잡채볶음밥에 유타컵밥 푸드트럭의 레시피와 비법이 담긴 각종 토핑을 첨가해 출시됐다. 진한 맛의 칠리마요 소스 외에 매운 맛의 맵스터 소스를 별도로 제공해 고객은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절하며 컵밥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소고기 잡채 볶음밥', 풍미가 깊은 '돼지고기 잡채 볶음밥',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닭갈비 잡채 볶음밥'으로 구성됐으며, 유타컵밥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맛깔스러운 식감은 물론 풍부한 맛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이마트24는 유타컵밥 상품 판매를 기념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계동 이마트24 데일리팀장은 "유타컵밥이라는 세계화된 한식 상품 판매를 통해 이마트24 먹거리 상품의 맛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맛집 편집숍'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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