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배구교실이 V리거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서가은(18)이다.
서가은은 지난 5일 진행된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
서가은은 KOVO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처음 배구를 시작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발탁된 최초의 선수다.
KOV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2년부터 한국 프로배구 미래와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배구교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가은은 2014년 유소년 배규교실에 참여하며 배구와 연을 맺었다. 그리고 당시 서울 신구초등학교에 파견됐던 이순열 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서가은은 2015년 추계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구 선수의 삶을 시작해 중앙여중, 강릉여고, 전주 근영여고에서 활약했다.
올해 열린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로 이끌고 우수공격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V리그 진출까지 성공했다.
KOVO는 "서가은과 같이 배구에 흥미와 재능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배구교육과 더불어 배구선수가 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엘리트 배구부 입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배구에 관심이 있는 유소년들이 배구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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