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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가동 일시 중지…피해 복구 총력"


2차 피해 방지 긴급 조치…최정우 회장·김학동 부회장 등 경영진 현장 점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 영향에 따른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뉴시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뉴시스]

포스코는 6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포항제철소를 찾아 피해 현장과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정전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부생가스 방산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고, 현재까지 직원들의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관계당국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날 새벽 포항 지역에 시간당 최대 110mm, 많은 곳은 총 50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한 포항제철소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돼 생산과 출하 등 공장 가동이 현재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속한 설비 복구 및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국가 및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전임직원이 힘을 모아 복구에 힘쓰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 조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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