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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2] '지속가능성' 강조한 밀레…스마트홈 혁신으로 환경 보호


마르쿠스 밀레 공동회장 "지구를 구하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싸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밀레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술을 선보인다. 혁신적인 스마트홈 신기능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과 전기요금 절감 등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마르쿠스 밀레 공동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사는 지구를 구하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싸움"이라며 모든 단계에서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IFA 2022를 통해 밀레는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책임 있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차원이 다른 혁신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밀레만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IFA 2022 밀레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사진=밀레]
IFA 2022 밀레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사진=밀레]

밀레는 환경보호 및 기후 보호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리는 IFA 2022에 참여하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및 신기술들을 공개한다.

밀레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과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홈 신기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밀레 기기 간의 연결성뿐 아니라 밀레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아마존, 구글, 마젠타, 스마피 등 제 3자 스마트홈 시스템과의 확장성도 대폭 확대해 소비자의 주도적인 친환경 옵션 선택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후드가 결합된 투인원 인덕션 신제품 'KMDA 7272 사일런스'와 'KMDA 7473 사일런스', 최고 등급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K 4000' 프리스탠딩 냉장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주방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는 이번 IFA 2022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시대를 초월하는 프리미엄의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나아가 제품 생산부터 사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실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전제품 제조, 제품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소라는 세 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약속을 강화했다.

밀레는 박람회 부스에도 '지속가능성' 주제를 그대로 반영했다. 서비스 및 물류 전 영역에서 환경 및 기후 보호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밀레의 노력과 전략들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부스 중앙에 인터랙티브 '지속가능성 통로' 전시를 설치했다. 부스는 향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카펫과 종이는 100% 재활용되도록 설계됐으며, 부스 내 1회용 사용을 최소화해 폐기물 감축을 위한 노력도 함께 선보인다.

피터 휘빙거는 밀레 스마트홈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과거에는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들이 제한적으로만 사용됐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에너지 효율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사용 패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레는 다양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환경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독일)=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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