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코엠시스는 2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신한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 승인에 따라 모코엠시스는 오는 10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고재현·조천희 모코엠시스 대표는 "신한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에 따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자체 개발 솔루션의 매출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지속 성장하는 모코엠시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모코엠시스는 연계 솔루션 사업과 보안 솔루션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연계 솔루션 사업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7.7%를 차지하며, 모코엠시스의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년 이상 계약 중인 장기 고객사가 전체 고객 수의 75%를 차지하는 등 장기 고객 비율이 매우 높은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연계 솔루션의 차세대 기술로 마이데이터 등에 활용되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 사업은 새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공공 시장 성장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등에 의한 언택트∙재택근무 시스템 수요 증가에 따른 민간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코엠시스는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를 구축해 공급한 이래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공공기관,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솔루션 사업을 수주해왔다. 보안 솔루션의 차세대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문서 관리 시스템이다.
모코엠시스와 신한제6호스팩의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천256만1천534주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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