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 2023년 멀티플 상향 기대-IBK證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이 26일 아셈스의 2023년 멀티플 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셈스는 올해 2분기 132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0% 오른 가운데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대적인 이익률 부진은 주요 원재료인 화학제품의 가격 변동과 재고(원재료) 확보에 의산 영향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익률 개선과 성장을 전망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아셈스 매출은 접착제 필름 72%(무이형지 34%, 이형지 38%), 자동차 원단 17%, 기타 11%로 구성됐다”며 “접착제 필름 부문의 성장이 전사 실적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착제 필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9%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으며, 무이형지 타입은 여전히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동차 원단부문은 헤드라이너 관련 신규 매출이 지연됐으나, 자동차 실내 공기질 규제 강화를 고려한다면 차기 신모델 차량에 채택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가·기업가치 리레이팅을 위한 신사업도 가시권에 놓여 있다.

채 연구원은 “아셈스는 진공 전이 방식 염색으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염색사(무수염색사)가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의류부자재용 필름인 글리터 시트지(Glitter sheet)가 크리것(Cricut)사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라(AURORA) 프린팅이 A사 축구화에 적용되고 있으며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 핫멜트 접착 코팅사를 제직한 직물인 U-web이 고객사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