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연전 일정에 변화를 준다. KBO는 10구단 체제가 된 2015시즌부터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는 3연전 체제로 일정을 소화하다 팀간 3라운드부터는 홈 2연전-원정 2연전 체제로 바뀐다. 그런데 KBO는 2연전에 따른 문제점과 각 구단 건의를 받아들인다.
올 시즌을 2연전 일정을 폐지한다. 대신 내년(2023시즌)부터 3라운드를 홈 3연전-원정 1경기로 5개 팀씩 격년 편성하기로 했다.
KBO는 실행위원회 의결과 이사회 심의를 통해 이 같은 편성안을 확정했다. KBO는 "선수단의 체력 부담과 이에 따른 부상 위험을 줄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경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식은 2023시즌부터 시행된다. 3라운드를 5개 구단이 격년제로 홈 3연전–원정 1 경기 또는 홈 1 경기–원정 3연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0개 팀의 전체 홈-원정 경기수 또한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 또는 원정 73경기–홈 71경기로 바뀐다. 이동 횟수와 거리 등을 최소화하는 일정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서 마련됐다.
잔여 경기(홈·원정 1경기)는 재편성되는 우천 취소 경기와 연동해 편성하기로 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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