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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폭스바겐코리아 "하반기 가솔린 2종·순수 전기차 1종 라인업 추가"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첫 공식석상…"역대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 구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 모델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선보였던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바디 타입 뿐 아니라 디젤, 가솔린, 전기차 등 모든 면에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로 한국 시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하반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기자]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하반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기자]

사샤 아스키지안(Sacha Askidjian)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전략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몇 년간 불확실하고 예상 못한 상황에 직면하며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장기 계획보다 현시점에서 실현 가능한 내용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며 "올해 하반기는 폭스바겐의 핵심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스바겐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제품 전략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의 모델 라인업 구축 및 가솔린 모델, 순수 전기 모델 투입을 통한 파워트레인의 확장으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신형 골프, 신형 아테온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D. 4', 폭스바겐의 인기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 등 핵심 전략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가솔린 모델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이 추가됨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법인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관 [사진=김종성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관 [사진=김종성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그 일환으로 이날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개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초의 가솔린 SUV 모델이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출시된 티구안 올스페이스 2세대는 데뷔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되고, 티구안 라인업 비중의 55%를 차지하는 대표 모델이다.

이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2.0 TSI 가솔린 엔진' 탑재와 함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와 안전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돼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도심형 패밀리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질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1km이며,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외관은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전 모델보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면부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펜더 디자인은 SUV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켜 티구안 올스페이스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완성된 후면부는 폭스바겐 SUV의 정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조각 같은 그래픽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며, 차체 하단의 히든 머플러 팁과 크롬 마감 장식은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해준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지고(전장 4천730mm), 전고는 15mm(전고 1천660mm)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긴 차체를 기반으로 2천790mm의 긴 휠베이스는 안락한 실내공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의 2개 시트를 더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형태의 짐을 운반하거나, 7인승 SUV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탑재된 '2.0 TSI 가솔린 엔진' [사진=김종성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탑재된 '2.0 TSI 가솔린 엔진' [사진=김종성기자]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천775리터(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 폴딩 시에는 700L, 2열 및 3열 시트 미 폴딩 시에는 23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커넥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한국 부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나아갈 탄탄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로, 동급 수입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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