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카이스트, AI 인재 양성 인턴십 성료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상용화한 버추얼 휴먼 서비스 고도화 연구에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학생 6명이 2개 팀으로 나눠 참여했다.

연구 주제는 '비디오용 딥러닝 모델 예측의 시간 축 안정성'이다. 사람 얼굴을 이미지화하고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얼굴의 주요 좌푯값을 찾아내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학생들은 ▲데이터 정제 방식 ▲지표 설정 기준 ▲지표의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학생들이 개발한 모델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좌푯값을 제시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카이스트와 연구 결과를 논의한 뒤 후속 연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상용화된 AI 서비스에 인재들이 연구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산학 협력의 기회를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와 함께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