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대해 새로운 미국 자산 편입으로 높은 임대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규 레지던스 자산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천900원으로 기존 대비 8.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경태 한투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입한 자산은 두 가지다. 뉴욕 브루클린 스프링크릭타워는 5천881세대 규모 다세대 주택이다. 해당 자산은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 적용을 받는 어폴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이라며 "일리노이주 일라이나이타워는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UIUC) 재학생들이 거주하는 207세대 규모 기숙사"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임대주택 시장은 활황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국 전역의 임대주택 공실률은 5.6%이며 세대당 임대료는 전년 동월 대비 7.0% 상승했다"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편입한 자산 두개도 마찬가지다. 스프링크릭타워의 입주율은 평균 99%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도래하는 임대 만기 물량에 대해 입주를 원하는 대기자들이 모두 정해져 있다. 신입생 교내 의무 거주 규정으로 가을학기 입주율이 99.7%에 달하는 일라이나이타워도 임대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산 편입 전과 비교해 주당배당금(DPS)은 7기(2023년 6월 결산)부터 증가할 것"이라며 "자리츠인 이지스글로벌레지던스리츠가 첫번째 결산을 끝내고 모리츠 배당을 결의하는 시기가 7기이기 때문이다. 7기 DPS는 168원, 주가 5천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7%로 추정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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